[SEN투자전략]코로나19 낙관론 꺾이나... 상승 멈춘 뉴욕증시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중국 내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내 통계 기준 변화에 인한 것이지만,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뉴욕 증시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증시 역시 낙관론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11포인트(0.43%) 내린 2만9,423.3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16%) 내린 3,373.94에, 13.99포인트(0.14%) 하락한 9,711.97에 장을 마치며 상승 행진을 멈췄다. 중국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806%, 157% 급증했다는 소식과 일본에서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 탓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중국인이 아닌 사망자가 나왔다. 해외에 나간 사실이 없는 여성으로, 중국인을 태운 택시기사 장모다. 이 여성은 사망 후에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증권업계 관계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지만,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다시 올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감에 따라 금융시장이 등락하면서 감 염병 확산에 대한 경계가 계속되고 있다”며 “경기 측면에서는 이제부 터 코로나19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코로나19에 대한 낙관론에 단기적 제동이 걸릴 수 있다"며 "이로 인한 경기불안심리가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추이를 다시금 지켜 보며 개별 종목 장세를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미국 행정부가 중국 통계에 확신이 없다고 발표한 점 등이 자칫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며 이에 국내 증시는 개별 기업 이슈에 등락하는 종목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smileduck29@sedail.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분기 1조 클럽 기대
- BNK 회장 선임 '깜깜이'…경고장 날린 금감원
- 불장에 빚투도 역대급…4년만에 24조원 돌파
- 영우디에스피, 'SEDEX 2025' 참가…반도체 관련 솔루션 공개
-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S&P500 ETF’ 개인 누적 순매수 5조원 돌파
- 티로보틱스, 'SEDEX 2025' 참가…유리기판 진공 이송 로봇 공개
- 케이지에이, 코윈테크·탑머티리얼과 합동 IR 진행
-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93.1…전년比 7.3%↑
- 신한투자증권, ‘처음ISA’ 서비스 가입고객 5000명 돌파
- 하나카드, ESG 일환 '하나로 연결된 아이들의 마음' 사업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천쌀문화축제, “쌀로 잇는 즐거움”...22일 개막
- 2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 코스트코 매장 입점 기념식 개최
- 3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지역 미식 산업 활성화 캠페인 참여
- 4인천관광공사, 경찰·기업과 함께 치안산업 혁신 기술 선보여
- 5삼성전자 ‘XR 헤드셋’ 베일 벗었다…“멀티모달 AI로 혁신”
- 6‘시흥 교량 붕괴’ SK에코플랜트·계룡건설 영업정지 6개월
- 7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분기 1조 클럽 기대
- 8HD현대·한화오션, APEC서 K조선 알린다…수주 총력
- 9현대차, 印 상장 1년…현지 경쟁 ‘격화’에 전략 강화
- 10BNK 회장 선임 '깜깜이'…경고장 날린 금감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