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유홀딩스 피해자들, 민사 소송인단 모집 나서
법무법인 대호,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 통해 소송인단 모집
이성우 변호사, "비피유 외에도 밸류 피투자사 면밀한 추가조사 이뤄져야"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이철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이하 밸류) 대표가 비피유홀딩스의 유상증자금 불법모집 사건을 공모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에따라 법무법인 대호는 비피유홀딩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밸류 피해자들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대호는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비피유홀딩스를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인단 모집에 나섰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3단독(판사 정진원) 판결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옥중에서 비피유홀딩스 오상균 대표와 비피유홀딩스 62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금 불법모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밸류가 영업조직을 이용해 유상증자금을 모아주는 대가로 모집책 수수료를 지급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이미 7,000억원대 투자사기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받고 복역 중인 이 대표는 이번 판결로 징역 2년6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이성우 법무법인 대호 변호사는 "이 판결로서 밸류와 비피유 간의 공동불법행위사실이 명백해졌다고 볼 수 있다"며 "밸류와 밸류가 내세운 다른 익명투자조합계약상 피투자회사로 일컬어지는 회사들 사이의 현금흐름 내지 공모여부에 대해 제대로 면밀히 추적되지 않은 면이 있는데 검찰에 의하여 이러한 부분도 면밀하게 추가조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wjsgurt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전남도보환연, 어린이집 급식소 식중독 예방 강화
- 전남도, 5·18 사적지 '역사 해설사' 운영
- 한국관광공사, 산불 피해지역 회복 위한‘여행+동행’캠페인 전개
- 전남도, 공공배달앱 '먹깨비'-'사랑애 서포터즈' 홍보 맞손
- 원주시, 원주공항 이용객 설문조사...응답자 82.8% “국제공항 승격 필요”
- 이재명, “이념보다 실용 통한 경제 살리기 주력하겠다"
- 오산 '경제 활성화 추진 위원회' 발대식 가져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잊히지 않게, 지워지지 않게: AI 시대의 문화다양성
- '봄꽃 대향연'…장성군,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개막
- 부산시립시민도서관, '2025 원북 시민 독서릴레이' 운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AI, 우리금융·우항협·기보와 금융지원 협약 체결…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 2큐리언트, 혁신신약 'Q901' 국제일반명 '모카시클립' 확정
- 3엔켐, 나트륨 배터리 시장 선점 나선다…"국책 과제 2건 수행 중"
- 4한국마사회, 환경보호·지역상생 '플로깅 캠페인' 시행
- 5더존비즈온, 본업 실적 성장세 지속…AI SW부문 최선호주-신한
- 6LS일렉트릭·펌프킨 '맞손'…"전기차 충전 설루션 사업 강화"
- 7한국마사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 행사 동참
- 8코스피, 미중 협상 진전에 2590대 상승 출발…코스닥도 올라
- 9롯데웰푸드,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에 ‘스트레이 키즈’ 발탁
- 10진에어, 가정의 달 맞아 ‘식료품 꾸러미’ 나눔 활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