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글로벌우량주 랩 출시 한달만에 100억 돌파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NH투자증권이 지난 달 출시한 NH IM(임)글로벌우량주 랩이 출시 한달 만에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면서 강남 자산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시장 상황에서 랩상품이 한달 만에 100억 이상 판매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특히 작년 4월에 설립된 운용사에서 출시한 상품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화 주식 결제 처리 금액은 지난 2016년 123억달러에서 지난해 409.8억달러로 세 배 이상 급증했다.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를 빗댄 말)에 지친 투자자들이 과감하게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던 반면, 미국과 중국 증시에서는 우량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했다.
NH IM(임)글로벌우량주 랩은 임캐피탈파트너스 자문을 받아 장기 관점에서 미국과 중국 등 해외우량주에 집중적으로 장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최소 가입금액을 1억원으로 정했다.
임캐피탈파트너스는 20여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사에서 일하며 해외에서 펀드를 운용하던 임성호 대표가 홍콩에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임성호 대표는 2014년 말부터 운용한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펀드로 3년간 80% 넘는 수익률을 내며 미국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로부터 별 5개(만점)를 받았던 바 있다.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해외 현지에서 직접 펀드를 운용하면서 쌓아온 우수한 성과를 눈여겨보다가, 작년 초 임 대표가 창업해 독립하자 NH투자증권이 적극적으로 상품 출시에 나섰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거액자산가들 사이에서 해외 우량주로 자산 배분하려는 수요가 상당히 많다”며 “안정성 높은 미국과 성장성이 높은 중국의 우량주를 통한 포트폴리오에 공감하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문의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각자 대표체제 출범
- 제일기획,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유지-한화
-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철탑산업훈장' 수상
- NH농협은행, 서울대서 '농심천심운동 이해하기' 토론회 실시
- 하나은행, 오프라인 마이데이터ㆍ오픈뱅킹 서비스 시행
- 우리아메리카은행, 美 텍사스 오스틴지점 개점
- SC제일은행,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
- 민병덕 민주당 의원 "김병주 MBK 회장, 무책임 넘어 국민 조롱"
- 이수그룹-류현진재단, 전국 초·중·고 야구부에 훈련용품 지원
- 한국피아이엠 "휴머노이드 로봇 손 소재 상용화 논의"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분양가 상한제에 쏠리는 관심…‘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주목
- 2현대백화점, '서부내륙권 미식 팝업스토어' 공개
- 3에스원, 신임 대표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 4스타필드 코엑스몰, ‘2025 저속노화 마을 대잔치’ 진행
- 5넥슨, ‘마비노기’ 2025 겨울 쇼케이스 개최
- 6미엔느, 2025 서울 카페쇼 참가사 대상 '카페 장비 단기 렌탈' 지원
- 7대우건설,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분양 중
- 8영남이공대,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네트워킹 데이서 ‘3관왕’ 쾌거
- 9(재)iM뱅크장학문화재단, ‘2025년 경상북도 다둥이 장학금 전달식’ 개최
- 10영남대,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국내 TOP5 올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