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돌아왔다”…기업 협업 마케팅 활발
[앵커]
방탄소년단 ‘BTS’가 지난 21일 정규 4집 앨범으로 컴백하며 또 다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있습니다.
미국 빌보드는 당장 다음 주 BTS의 신보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다시 시작된 ‘방탄 효과’에 세계 시장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도 이들과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BTS가 지난 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NBC ‘투데이쇼’로 공식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BTS의 컴백 현장. 팬들이 들고 있던 노란색 봉투까지 화제거리입니다.
이 봉투는 경남제약이 자사 대표상품인 레모나의 홍보모델 BTS의 컴백을 기념해 팬들에게 선물한 레모나 BTS 패키지입니다.
이후 SNS에는 BTS 아이템을 인증하는 팬들의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10월 BTS를 모델로 발탁한 이후 레모나 사재기 열풍까지 불어 일부 약국에서 선주문을 받는 등 ‘방탄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자신감을 얻은 경남제약은 올해 100% 이상 성장한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파급력을 갖춘 BTS 컴백과 맞물려 해외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도형 경남제약 개발본부 이사
“작년에 BTS를 모델로 기용하고 나서 현재 일본, 캐나다, 베트남, 중국까지 수출계약을 이뤄냈고, 지금도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수출 협의를 하고 있어서 올해 수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도중 BTS 멤버 ‘뷔’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착용한 사진 한장이 공개돼 전 세계 팬들이 들썩였습니다.
삼성전자는 협업 범위를 더 확대해, 최근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인 ‘커넥트 BTS’를 뉴욕, 런던 베를린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 중입니다.
현대자동차도 BTS와 함께 현대차가 주도하는 차세대 수소차 관련 캠페인을 펼칩니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BTS가 출연한 글로벌 수소 캠페인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오늘부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공개됩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리온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 '승진'
- 마일리지 통합 고민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좌석 확푼다
- [이슈플러스] 정부 "공공 공사비 현실화"...민간 PF보증 5조원 확대
- LG엔솔-퀄컴 “최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 상용화"
- 삼성·LG·SK, 'CES 2025' 출동…'AI 역량' 방점
-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미국 측에 "韓 저력 있는 나라"…신세계그룹 ‘들썩’
- SK텔레콤, CES 2025서 혁신적인 AI 미래 기술 선보인다
- 포스코그룹, 2025년 정기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 오리온 오너가 3세 담서원, 2년 만에 전무로 승진
-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아이디어 축제 '2024 엠필즈 페스타' 개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