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월 카드사용액 소득공제 2배 올린다 “강력한 피해극복 지원”

[서울경제TV=정순영기자] 3월부터 6월까지 체크·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2배로 확대된다.
정부는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시국 극복을 위해 16조원을 풀어 재정·세제·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3월부터 6월까지 근로자의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15%에서 30%,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액은 30%에서 60%,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은 40%에서 80%로 올린다.
근로자가 총급여의 25%를 초과해 사용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늘리는 것이다.
정부는 총 2,200억원 상당의 세제 혜택이 근로소득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시 100만원 한도 내 개별소비세는 5%에서 1.5%로 70% 인하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말까지 30% 인하했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4,700억원 상당의 세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6월 말까지 10년 이상 노후차를 새 차로 바꿀 때 적용되는 개소세 70% 인하 혜택과 더하면 혜택은 2배가 된다.
내년 말까지 연매출 6,000만원 이하 영세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한다.
홍 부총리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등 사태 악화가 민생·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이 심각해져 약 16조원 규모에 이르는 특단의 대책을 담았다"면서 "강력한 피해극복 지원과 소비·투자·수출 둔화를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트럼프, 파월에 불만 표출…연준의장직 유지 질문엔 "아마도"
- 2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3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4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5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6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 7"디지털 자산 활성 기대"…비트마인에 몰린 서학개미
- 8"중학야구계 신흥 강호로 부상"…기장BC,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첫 우승
- 9메가팩토리약국, 여름철 취약계층 건강 지원
- 10다리 붓기 케어 브랜드 ‘레그랩’, 정제형 신제품 ‘라인포뮬러’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