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국제한 "두어나라 살피는 중"…한국포함 주목

전국 입력 2020-02-29 11:24:14 수정 2020-02-29 11:24:1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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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일부 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등 추가조치 여부 관련 결정을 곧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국 제한과 여행경보 격상 등 관련 추가조치가 이뤄질 경우 한국도 포함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를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떠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여행 금지(입국 제한) 국가들을 확대할 것인가. 예를 들어 이탈리아랄지'라는 질문에 "우리는 지금 당장 그것을 살펴보고 있다""우리는 조금 불균형적으로 높은 숫자를 가진 두어 나라, 몇 개 나라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그 결정을 곧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질문에 '한국'이 적시되진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도 특정한 국가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이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다는 점에서 추가 입국 제한 조치를 할 경우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나라로부터의 여행자 입국을 금지할지에 대하여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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