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사전계약 6,400대…‘내수 4만대’ 순항
[앵커]
‘코로나19’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 ‘XM3’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탑재된 엔진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었는데요. 사전계약 6,000대를 넘기며 초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완성차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가 4년 만에 신차 XM3를 출시했습니다.
XM3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합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승차감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엔진 라인업은 TCe 260과 1.6 GTe 등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이중 TCe 260 엔진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그룹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CLA와 A200 등에 탑재됩니다.
또한 독일 DTC 명가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탑재돼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XM3는 오늘(6일)까지 사전계약 6,400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사전계약의 43%가 2030세대로, 2,000만원 이하의 판매가격 등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 르노삼성차는 XM3의 올해 판매 목표를 4만대로 잡았습니다.
이는 르노삼성의 지난해 내수 전체 판매량인 8만6,859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인터뷰] 최병욱 / 르노삼성자동차 상품마케팅팀 차장
“(XM3의) 현재 사전계약이 6,500대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2020년 판매 목표는 4만대로 잡고 있습니다. 새로운 SUV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고자 하는 게 목표입니다.”
오는 9일 정식 출시되는 XM3는 현대차의 코나, 기아차의 셀토스, 쌍용차의 티볼리, 한국GM의 트레일블레이저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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