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美 대규모 영상센터에 AI 솔루션 공급 계약
금융·증권
입력 2025-09-29 09:56:46
수정 2025-09-29 09:56:46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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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표준으로서 자리매김이 목표"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뉴저지주 소재 대규모 외래 영상의학센터 운영기업 ‘ImageCare Radiology(이미지케어)’와 인공지능(AI) 흉부 질환 동시 분석 플랫폼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Sol Radiology(솔 라디올로지)’와 업무협약(MOU)에 이은 미국 민간 의료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이다. 특히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지역 기반 외래형 의료 네트워크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계약을 기점으로 △폐결절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CAC) 분석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이미지케어 네트워크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미지케어는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핵의학 검사 등 고도화된 진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만명에 달하는 환자를 진료하는 미국 동북부 대표 영상의학 기업이다. 23개 센터에 대한 통합 운영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외래형 정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의료 시스템은 대형 대학병원뿐 아니라 수천개의 외래 영상센터가 환자 조기 진단을 담당하는 구조다. 외래 영상센터에 AI SW 공급 시 임상 과정에서 도입뿐 아니라 실제 환자 대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환자 접근성과 의료 형평성 확대가 가능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영상정보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INA(Infinitt North America) 기존 고객 네트워크에 AI 플랫폼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지케어는 영상정보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INA의 장기 고객사로, INA는 북미 시장에서 방대한 의료영상 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다양한 PACS 통합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미국 민간 의료 인프라 핵심 축인 지역 기반 영상센터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된 데 의미가 있다”며 “AI 조기진단 솔루션이 병원 단위 연구용 검증 단계를 넘어 대규모 외래형 의료 서비스에 표준화된 워크플로우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다층적 의료 체계에도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는 게 목표”라며 “AWS(아마존 웹서비스) 기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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