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포용과 혁신으로 국민의 금융그룹 완성”

금융·증권 입력 2025-09-29 10:49:37 수정 2025-09-29 10:49:37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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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창립 17주년…"지속가능 미래가치 제시해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29일 진행된 KB금융지주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장기근속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금융지주] 
[서울경제TV =이연아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며, 지속가능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KB금융지주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장기근속 직원들 대상 공로패 수여식과 그룹 시너지 내용을 담은 영상 등을 상영했다. 

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7년 전 지주회사 설립은 계열사 간 시너지와 자본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원대한 꿈에서 시작됐다"며, "고객과 주주의 변함없는 믿음, 그리고 임직원의 헌신 덕분에 KB금융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KB금융이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양 회장은 금융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온 KB금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밝혀드릴 수 있도록 포융금융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의 확대를 통해 KB금융이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하여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KB금융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소비자의 신뢰라면서,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를 소비자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KB금융이 주주에게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B금융은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 회장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질적 성장,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효율성 제고를 병행해 KB금융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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