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4년만에 ‘최고’…전날보다 6.7원↑
증권·금융
입력 2020-03-16 17:27:41
수정 2020-03-16 17:27:41
유민호 기자
0개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원달러환율이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상승한 달러당 12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16년 3월 2일(1227.5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전격 인하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되며, 전날보다 8.3원 내린 121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중 10원 넘게 내리면서 1,20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25%로 내렸다. 지난 3일 긴급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이날 다시 1%포인트를 추가로 내린 것이다. 여기에 7,000억달러(약 852조원) 규모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떨어졌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헌승 "국내 증시 57.6% 하락에도 증권사 매도의견 0.1% 불과"
- 최대 이익에…은행 희망퇴직금 최대 7억원대·평균연봉 1.2억
-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 1600만명 돌파…주식 투자자 넘어서나
- 농협·하나·KB 예대금리차 더 커졌다…하나 2년 7개월만에 최대
- 美 관세·탄핵 선고 코 앞 1460원대 굳어진 환율…1500원 가나
- 요동치는 정치테마주 '주의'
- “야구도 보고 돈도 벌고”…프로야구 개막에 금융권 ‘홈런 마케팅’
- 가수 최자 개발 복분자주 ‘분자', 출시 반년만에 완판
- 뉴욕증시, 무역전쟁·인플레 우려에 급락…나스닥 2.7%↓
- 상호금융·저축은행서도 은행 업무…줄어드는 은행 점포 대안 될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헌승 "국내 증시 57.6% 하락에도 증권사 매도의견 0.1% 불과"
- 2생활인구로 지방을 살린다…열쇠는 ‘관광’
- 3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사전투표율 5.87%…전국 평균보다 2.07% ↓
- 4최경식 남원시장, 산불대응 '비상근무'…현장 점검 나서
- 5트럼프 "관세 의한 車값 상승 신경안써…소비자들 미국차 살것"
- 6지리산 산불, 국립공원 외곽 200m 남아…"오늘 주불 진화 최선"
- 7최대 이익에…은행 희망퇴직금 최대 7억원대·평균연봉 1.2억
- 8가상자산 거래소 회원 1600만명 돌파…주식 투자자 넘어서나
- 9농협·하나·KB 예대금리차 더 커졌다…하나 2년 7개월만에 최대
- 10尹탄핵심판 선고 지연에 커지는 신용 불확실성…CDS프리미엄 반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