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안감 노린 스미싱…9,800여건

[앵커]
최근 코로나19 관련 문자 메시지 사기 이른바 스미싱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건데요.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2월1일부터 한 달간 우리나라 식음료와 쇼핑 앱의 설치 건수는 각각 약 39%, 약18% 증가했습니다.
사람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관련한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코로나19 관련 스미싱 문자는 모두 9,80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문자는 마스크 무료배포 등 관심을 끄는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해 가짜 애플리케이션, 악성코드 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보안 전문가는 코로나19 관련 불안 심리를 이용한 스미싱이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
“공인되어 있는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설치하시고, 허용되지 않은 앱들을 통해서는 금융이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일들이 가장 많이 벌어지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고요...”
이와 함께 지인이나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애플리케이션은 가급적 설치하지 않고, 스마트폰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항목을 허용하지 않기로 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미싱 문자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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