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같이 읽어요” 독서의 재발견 ‘북러닝’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0-03-20 10:58:31 수정 2020-03-20 10:58:31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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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휴넷]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조사(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도서(종이책)를 1권 이상 읽은 성인이 10명 중 6명(59.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유로는 업무나 다른 여가활동 때문에 시간이 없어 독서를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 ‘밀리의서재', '트레바리' 등 독서 관련 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책을 읽고 해석하는 형태의 ‘북러닝(Book Learning)’도 주목 받고 있다.


북러닝은 동영상을 통해 책의 내용과 요점을 설명하는 교육 콘텐츠로, 빠른 시간에 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북러닝 과정을 운영중인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에 따르면, “책은 읽고 싶은데 시간은 부족하고, 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한 이유로 북러닝을 비롯해 도서 월정액 서비스, 독서 토론 등의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넷은 바쁜 직장인을 타겟으로 전문 도서 해설 교육인 <북러닝패스>를 출시했다. 휴넷 북러닝 강의는 전문가와 함께 어려운 책을 2~5시간 만에 독파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책 속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혼자 읽으면 알지 못할 인사이트까지 발견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과 모바일로 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의 경영 스토리, 세계 경제와 트렌드, 마케팅, 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책 100여 권이 구성되어 있다. 추후 매월 1개 이상의 북러닝 콘텐츠가 새롭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유시민, 김경일 등 유명 저자의 직강과 인기 북튜버와 콜라보한 강의도 제공한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우울할 땐 뇌 과학’, ‘대통령의 말하기’, ‘생각정리스킬’, ‘파워풀: 넷플릭스 성장의 비결’ 등이 인기다. 수강료는 정가 대비 93% 할인된 39만 9천 9백원이며, 최초 결제 후 평생 무제한 수강이 가능하다. 


휴넷은 이외에도 팀장 전용 교육과정 <김팀장패스>,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신힙패스>, 데일리 마이크로러닝 과정 <하루10분패스>, 말 잘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스피치 끝장 패스>도 운영하고 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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