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 초반전, GS·대우 ‘웃고’ 현산 ‘울고’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앵커]
올해 상위 10대 건설사 중 일반분양에 나선 곳은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총 3곳입니다. 청약 결과를 살펴보면 브랜드와 상관없이
지역적인 차이가 희비를 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남과 강북으로 상징되던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서울과 지방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청약에 나선
곳은 HDC현대산업개발(현산)입니다.
현산은 충남 당진에서 처음으로 아이파크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당진
아이파크(173가구)’는 일반분양 169가구 모집에 1, 2순위 모두 합쳐 100명이 신청해 미달됐습니다. 0.59대 1의 경쟁률입니다.
후속으로 청약에 나선 ‘속초2차
아이파크(578가구)’도
7개 유형 중 3개 유형이 미달됐습니다. 전체
경쟁률은 0.89대 1 수준입니다.
마수걸이에서 흥행에 실패한 현산은 하반기 둔촌주공이나 개포1단지 재건축을
기대해야 할 전망입니다.
현산과 달리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GS건설은 3월 초 분양한
경기도 ‘과천제이드자이(647가구)’와 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656가구)’가 모두 1순위에 마감됐습니다. 두
단지 모두 100대 1의 경쟁률을 훌쩍 넘었습니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의 컨소시엄이 두드러졌습니다.
수원에서 선보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1,795가구)’가 마수걸이 흥행에 성공했고
경북 포항에서 선보인 ‘두호 SK뷰 푸르지오 1,2단지(총 186가구)’도 모두 1순위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에 따라 수요자의 선호도가 달라지므로 입지와 가격을 세심하게 조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대형 브랜드여도 전략을 잘 짜야 한다는 얘깁니다.
[싱크]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흔히 강남과 강북으로 상징되던 부동산의 양극화가, 이제는 서울과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청약 미달을 기록한 당진과 속초의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가 좋은 예시입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법정관리' 홈플러스, 또 대출…채권자들 변제받을 길 ‘막막’
- 한화솔루션, 적자 탈출 청신호…큐셀부문 ‘믿는 둘째’ 될까
- 에스비코퍼레이션, ‘2025 아웃소싱 100대 기업’ 선정
- 월드쉐어, '지진 피해' 미얀마에 1만 명분 구호 물품 전달
- 중기중앙회, 美 ‘한국식품타운’ 조성 논의
- 카카오헬스케어, ‘생활습관 루틴 공식’ 팝업 스토어 오픈
- “세계 최초”…스타벅스, 상반기 중 키오스크 도입 검토
- 카카오, 파리 OECD 회의에 ‘프로젝트 단골’ 성과 발표
- 건설사, 1분기 분양 계획 34% 그쳐…"대선 전까지 개점 휴업"
- 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픽업 '뉴 글래디에이터' 국내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법정관리' 홈플러스, 또 대출…채권자들 변제받을 길 ‘막막’
- 2한화솔루션, 적자 탈출 청신호…큐셀부문 ‘믿는 둘째’ 될까
- 3장흥군, 군정 정책 홍보 전광판 설치
- 4BPA, 바닷물 살포 통한 외래병해충 방제 시범사업 실시
- 5보성군, 5월 3~5일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개최
- 6에스비코퍼레이션, ‘2025 아웃소싱 100대 기업’ 선정
- 7고흥군,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 위한 업무협약
- 8월드쉐어, '지진 피해' 미얀마에 1만 명분 구호 물품 전달
- 9수출입銀, 수출위기 대응에 총 20조원 금융지원
- 10목포시, 관내 부동산 중개사무소 지도점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