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 유일 '조직 운영 우수 지자체' 선정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조직 운영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기초 226)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거둔 쾌거로 완도군은 특히 전남 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조직 관리의 탁월함을 입증했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조직 관리 체계, 혁신 능력, 인력 운영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완도군은 '조직 운영 사례 우수' 분야에서 전국 7개 우수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완도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사 업무 통합·조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기능 발굴 및 인력 재배치를 통해 신규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등 행정 운영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 특히 인구·일자리·재난 관리 등 군민 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안부 평가는 완도군의 군민 중심 행정 노력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조직 운영은 단순히 일하는 방식을 정비하는 것을 넘어 군민 한 분 한 분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조직 운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군민·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조직 운영의 다각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조직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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