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美 FDA 코로나19 치료 승인 ‘일산화질소’ 국내최초 국산화↑

증권·금융 입력 2020-03-24 11:16:11 수정 2020-03-24 11:16:1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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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흡입형 일산화질소를 코로나19 치료용으로 긴급 동정적 사용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원익머트리얼즈가 국내 최초 일산화질소 국산화 성공 부각에 강세다.


24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원익머트리얼즈는 전 거래일보다 12.26% 상승한 1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벨러로폰 테라퓨틱스(Bellerophon Therapeutics)는 자사가 특허를 보유한 흡입형 일산화질소(iNO) 전달 시스템 ‘INO펄스ⓡ’(INOpulseⓡ)가 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용으로 긴급 동정적 사용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일산화질소는 각종 병원균과 감염증을 억제하는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생성 분자물질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체외 실험실 연구에서 일산화질소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관련 코로나바이러스(SARS-CoV)의 복제를 억제한 데다 세포 배양액에 이 바이러스를 투여해 감염을 유도했을 때 세포들의 생존력이 향상된 것으로 입증됐다고 벨러로폰 테라퓨틱스측은 전했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관련 코로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흡입형 일산화질소가 동맥 내부의 산소공급을 향상시켜 준 데다 기계적 인공호흡 지원의 필요성을 감소시켰고, 흉부 방사선 진단에서 관찰되었던 폐 침윤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원익머트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일산화질소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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