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강변 ‘알짜’ 재건축 장미1·2·3차 조합설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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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변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장미1·2·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장미1·2·3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송파구청에 낸 조합설립 신청이 24일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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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1·2·3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서. [사진=서울경제TV]
이 단지는 지난 2월 23일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송파구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했다. 당시 조합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도 일몰제를 피하고자 총회를 열었다. 일몰제는 일정 기간 안에 사업 추진이 안 되거나 더딘 곳을 정비구역에서 해제하는 제도다.
이 단지는 지난 2016년 재건축 추진위 구성승인을 받은 뒤 조합 설립을 추진했지만 사업 추진 속도가 더뎠다. 재건축하는 동안 영업을 할 수 없는 상가 소유주들이 사업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상가 소유주의 이익을 보전할 수 있는 독립정산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조합 설립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독립정산제는 상가와 아파트의 개발이익과 비용을 별도로 정산하는 제도다.
장미1·2·3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단지로 현재 총 3,52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사업을 통해 조합은 송파구 신천동 일대 34만3,266.7㎡ 부지에 3,900여가구 이상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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