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28%↑…“조주빈 효과? 낙폭과대 따른 반등”

증권·금융 입력 2020-03-25 12:13:31 수정 2020-03-25 12:13:3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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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휠라홀딩스 주가가 ‘조주빈 악재’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2시 45분 현재 휠라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7.34% 상승한 2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최근 휠라홀딩스의 자사주 매입과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세, 그리고 조주빈의 블레임룩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23일 휠라홀딩스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다.


또 현재 주가(26,550원)는 연초(1월 25일 종가) 5만2,3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반토막 수준으로 대표적인 펀더매탈 대비 하락폭이 큰 낙폭과대주였으나 이날 주식시장의 반등세에 몸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7일 구속된 조주빈은 이날 오전 포토라인에서 휠라 로고가 박힌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99년 탈옥수 신창원씨가 검거 당시 입고 있던 ‘무지개색 티셔츠’ 역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옷이 유행을 일으키는, 이른바 ‘블레임 룩(Blame Look;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옷)’ 효과다.


일각에서는 신창원은 영웅시된 부분이 있으나 조주빈은 그저 질타만 받고 있는 상황에서 휠라홀딩스 주가가 조주빈의 블레임룩 효과를 본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조씨가 휠라 티셔츠를 입은 것과 휠라홀딩스 주가 반등의 연관성에 대해 “전혀 상관 없다”며 “낙폭과대주로서 그동안 많이 빠졌다는 이유로 반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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