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등포점, 리뉴얼 완료···식품부터 패션까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새 단장을 마무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에 푸드코트와 해외패션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개점 10년 만의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영등포에서는 볼 수 없던 인기 맛집과 유명 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이번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잠재적 백화점 VIP인 영 고객들을 이끌고 지역 랜드마크로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영등포점은 타임스퀘어까지 연결돼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수요도 고려했다. 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한 지역 맛집들을 만날 수 있다. 패션관 지하 1층에 89평 규모로 선보이는 이 공간에는 도시락, 분식, 족발, 김밥 등 인기 먹거리 MD를 10여개 정도 넣었다.
패션관 2층도 새롭게 달라진다. 캐주얼 위주였던 브랜드 대신 글로벌 브랜드를 대거 신규로 입점시켰다. 660평 규모의 해외패션 전문관에서는 기존에 영등포에서 만날 수 없었던 엠포리오아르마니, 에르노, 알렉산더왕, 막스마라, 파비아나필리피, 플리츠플리즈, 바오바오, N21, 비비안웨스트우드를 만날 수 있다.
앞서 영등포점은 지난해 10월 생활전문관(리빙관)을 시작으로 올해 식품전문관, 영패션 전문관을 잇따라 리뉴얼 오픈했다. 리빙관은 건물 한 동을 전부 생활 장르로 채웠으며 식품전문관은 백화점의 얼굴인 1층에 문을 열면서 혁신으로 평가 받았다. 3월 초에 선보인 영패션 전문관은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SNS 인증 명소인 아트월 등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 박순민 상무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리뉴얼을 통해 영등포점이 서남부 상권의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발돋움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구성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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