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주식증여 활발…“하락장 절세 타이밍”
증권·금융
입력 2020-04-09 14:19:41
수정 2020-04-09 14:19:41
김혜영 기자
0개
이재현 CJ 회장, 184만주 증여시점 변경 ‘절세’
증여세 절감 효과·주가 회복 땐 자산 증식
허영인 SPC 회장, 장남 허진수에 40만주 증여

대주주들의 주식 증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절세 타이밍으로 활용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상장주식의 증여세는 증여일 전후 2개월간 종가의 평균액에 세율을 적용해 산정합니다.
즉, 주가가 하락한 시점에 증여하면 증여세는 크게 줄이고 향후 시장이 회복돼 주가가 상승하면 자산 증식까지 누릴 수 있는 겁니다.
허영인 SPC 회장은 지난 8일 장남인 허진수 부사장에게 SPC삼립 보통주 40만주를 증여했습니다.
절세를 위해 증여 시점 변경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자녀들에게 증여한 주식의 증여 시점을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바꿔, 자녀인 이경후·이선호 씨에게 CJ의 신형우선주 184만여주를 증여했습니다. /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
- 교보증권, ‘2025 연간전망’ 유튜브 공개…"MZ세대 겨냥 콘텐츠 제공"
- 기업銀 7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역대 최고 흥행 기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