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쌓이는 실탄…저금리 시대 예탁금 사상 최대
[앵커]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두는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규모가 줄어드는가 싶더니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주식 자체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투자 종목에는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저금리 시대에 주식 투자 기회를 엿보는 이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위한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코로나19로 시장이 흔들리던 지난 2월 말부터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일명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붐이 투자자예탁금 규모를 키운 것입니다.
그 결과, 올 1월 28조원 수준이었던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3월 24일 4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 1일 47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차츰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오던 투자자예탁금.
그러나 지난 7일부터 재차 규모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44조 중반대까지 그 규모가 늘어났습니다.
다만, 이달 들어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사에는 다소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동학개미’로 불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1위 종목에 지난 3월 내내 이름을 올렸던 삼성전자 대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관심사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난 3월 순매도 행렬 속에서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바이오주를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펄어비스와 스튜디오드래곤 등 미디어·게임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를 사고 있습니다.
다시 쌓인 실탄과 변화된 관심사가 1,850선을 회복한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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