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코로나19 대응위해 '그린 뉴딜 정책'… 국내 수혜기업 관심UP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세계 각 국에서 ‘그린 뉴딜(Green New Deal)’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있다. EU(유럽연합) 대표부는 녹색전환과 디지털 전환으로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 하원에서는 ‘그린 뉴딜’결의안이 제출되기도 했다.
그린뉴딜은 기후위기 극복에서 출발해 경제·산업 체제의 대전환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개혁정책이다. 탄소 배출양을 줄이는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부격차를 줄이는 정책이다.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경제·산업 성장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방안으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다수가 지지하고 있는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방안이다.
미국 스탠포드와 UC버클리 대학 공동연구팀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그린 뉴딜(Green New Deal) 정책을 도입하면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가 급증하고 에너지 수요와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여권에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육성을 위해 '그린 뉴딜' 구상을 선보였다.
그린 뉴딜은 탄소배출 저감 정책을 기반으로 한 만큼 재생에너지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119850)는 디젤엔진 발전사업, 소형열병합 발전사업, 바이오가스 발전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은 버려진 에너지원을 재생 에너지로 활용하여 전력판매 대금과 REC 판매 대금의 일정액을 갖게 되어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 한다.
특히 지엔씨에너지의 자회사 지엔원에너지(270520)의 경우 지열 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지열냉난방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형 그린뉴딜이 진행되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열냉난방은 땅 속 약 200미터 지점의 일정한 온도를 지상의 열과 교환하여, 그 차이를 활용 에너지를 발생시켜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기술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제2롯데타워, 서울특별시 신청사, 인천국제공항 3단계, 네이버 제2사옥, 한국전력 신사옥, 경북도청사 등 다수의 랜드마크 지열냉난방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그린 뉴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관련 시장이 더욱 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업체들도 시장 확대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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