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지어소프트, 언택트 트렌드로 가치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확산으로 지분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어소프트는 유무선 시스템 개발·운영·유지보수 등 IT 전 영역에 대한 토탈(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서비스부문과 더불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고사업부문 및 농·수산물 직거래를 통한 유기농마켓을 운영하는 유통부문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어소프트가 유기농 신선식품 유통사 오아시스의 지분 79.4%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3조7,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며 “언택트 트렌드 확산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벽 배송 시장 역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아시스는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한 산지 직송 등 생산자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유기농 제품을 저가에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2018년 8월 온라인 새벽배송을 시작하면서 이 같은 낮은 가격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오아시스 상품 유통망은 새벽배송, 37개의 오프라인 매장 및 배달 판매로 재고를 줄이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어 신선식품 폐기율이 0.1% 수준”이라며 “오아시스의 경우 지난해 약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오아시스 새벽배송의 온라인 매출이 본격화하는 점과 더불어 흑자라는 차별화 요소 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레벨업 되면서 지어소프트의 지분가치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