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코로나19 치료 600배 효과 ‘나파모스타트’ 생산…급등

증권·금융 입력 2020-05-14 14:58:27 수정 2020-05-14 14:58:2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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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FDA 승인 췌장암 치료제 ‘나파모스타트메실레이트’가 국내 연구진을 통해 기존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한 약품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제일약품이 급등세다.


13일 오후 2시55분 현재 제일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8.83% 오른 3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제일약품이 나파폰 주사액의 생산 및 판매처라는 것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거래량은 200만주가 넘어섰고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신약재창출 연구결과 인간 폐세포 실험 FDA승인 24종 약물 중에서 췌장암 치료제 ‘나파모스타트실레이트’가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나파모스타트메실레이트는 지난달 국내 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승인한 바 있다.


지난 3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Calu-3 인간 폐세포에서 베로세포를 사용했을 때 보다 600배 이상 바이러스 사멸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폐 상피세포에서 TMPRSS2 의존적 바이러스 유입이 지배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나파모스타트는 Calu-3 폐세포에서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된 렘데시비르보다 약 600배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파모스타트‘은 일본 제약사 ’토리이‘에서 개발한 의약품이다. 제일약품은 2019년 식약처를 통해 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드의 생산 및 판매 제네릭 허가를 받아 판매하고 있다. 제일약품의 나파몬주는 10mg과 50mg이 판매되고 있으며 췌염의 금성증상의 개선, 파종혈관내응고증, 출혈성 환자의 혈액체외순환시 관류혈액 응고방지 등을 위해 처방되고 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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