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경남제약, BTS효과…2분기 흑자 기조 유지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경남제약에 대해 “BTS 광고 모델 기용을 통해 주력 제품인 레모나 등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고 광동제약의 개발 및 영업인력 영입한 만큼 2분기에도 흑자 전환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경남제약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4% 늘어난 175억원, 영업이익 11억원(흑자전환)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강도 높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2018년 2분기 이후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BTS 모델 기용 이후 올해 1분기에만 70억원 이상의 레모나 매출을 달성했다”며 “모델 계약기간이 2020년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레모나 제품 매출액은 450억원을 상회 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동제약의 제품개발 인력들은 신제품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며 “광동제약 인력 영입을 통해 레모나의 음료 매출 역시 7억원을 기록, 분기 평균인 1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가정의 달(선물 증정) 및 코로나19 효과(비타민 및 유산균 제품 판매 확대)로 1분기에 이어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180억원, 영업이익 15억원(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하반기엔 중국향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지난 2017년 고함량 비타민류에 대해 중국 식품의약국(CFDA)의 승인을 받아 중국 온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약국 및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직접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부터 중국 티몰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銀 상생금융 확대…공공배달앱 가맹 소상공인 200억 금융지원
- '코인 3법' 美하원 통과…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탄력받나
- 부실과 부실의 만남…코스닥 깜깜이 주인 변경 '주의'
- 은행권 활발해진 공동대출…하반기 지방銀-인뱅 협업 이어진다
- 우리투자증권, 2분기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1위
- "실버세대 잡아라"…4대 금융, '시니어 모시기 전쟁' 본격화
- 기지개 켜는 소비심리…편의점·백화점株 ‘활짝’
- 은행권 '제로 트러스트' 강조…고강도 보안체계 구축
- 기술 이전·관세 유예…몸집 키우는 K-바이오株
- 957만건 위반에 183兆 과태료?…FIU-업비트 정면 충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의원 초청 예산정책 간담회…지역 발전 협력 '총력'
- 2'1인당 최대 40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
- 3조주완 LG전자 CEO "작은 관찰이 혁신으로"
- 4삼성물산, 4507억 규모 신정동 재개발 시공사 선정
- 5코트라, 'AI 위원회' 신설…"AI 3대 강국 도약"
- 6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카카오모빌리티 전 CFO 소환 조사
- 7이마트24,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 편의점 첫 도입
- 8내란특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사…계엄 국무회의 확인
- 9노브랜드 버거, 민생회복 위해 가맹점 상생 지원
- 10삼성·LG전자, 수해 피해지역서 특별점검·피해복구 지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