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주 물류단지 조성 계획' 변경…유리 제품 보관·가동 원스톱 시스템 마련
여주시내 유리가공 업체 유치로 유리제품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가능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 건물에서 유리 제품을 보관해 가공 처리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이뤄지도록 남여주 물류단지 조성계획이 변경됐다.
22일 경기도는 여주시가 제출한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유리제품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리 관련 기업을 밀집시킨 남여주 물류단지를 2021년말 준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KCC와 가공 및 운송 중소기업 6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기업들은 단일건축물에서 보관부터 가공까지 처리 가능한 원스톱(ONE-STOP)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유리제품의 특성상 외부 운반 과정에서 온도·습도 변화 등으로 나타나는 품질 저하 최소화를 위한 것이다.
이에 여주시는 승인기관인 경기도와 협의해 당초 보관창고 1동, 가공중소기업 입주 건물 1동으로 계획됐던 물류단지를 판유리 보관창고·가공중소기업 1동, 자동차유리 보관창고·가공중소기업 1동으로 조성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기업별로 나눴던 필지를 공종별로 나눠 제품 품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조성계획을 바꾸려면 지구단위계획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도와 여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 통해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관 및 안전성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건축물 외벽 입면의 3곳 이상을 분절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했다.
또 최근 문제되고 있는 물류창고 화재 대비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익스팬션 조인트(Expansion Joint·신축 이음: 구조물의 수축과 팽창을 최소화하는 공법) 및 철골트러스트의 지붕구조로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불연재료 단열재인 그라스울(Glass Wool) 적용으로 화재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주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남여주 물류단지가 성공적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단지 수요자, 해당 시·군과 적극 소통해 기업과 지역에 필요한 물류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가장 많이 늘어난 구간은 '26억 이상'
- 쿠팡 로켓배송,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성장 이끌어
- 포스코, 사우디 아람코 플랜트에 HIC 강재 첫 납품
- 대우건설, 천호동 532-2 일대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
- 수도권·지방 격차 확대…전셋값 양극화 심화
- 상반기 LCC 국제선 탑승객, 대형항공사 3년 연속 추월
- LG유플러스, 한전과 맞손…1인가구 돌봄사업 지원
- 엘앤에프, 재무부담에도 ‘LFP’ 승부수 띄운 속내는?
- [김효진기자의 heavy?heavy!] “이스타항공 타고 도쿠시마 라멘 한 그릇 어떠세요”
- "살모넬라 식중독 5년간 8000명 육박…여름철 집중"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코스피 공매도 잔고 9조 돌파…3개월 새 2배 급증
- 2수성구 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한국마사회 대구지사, 지역 주민 복지 증진 위한 업무협약
- 3김한종 장성군수, 11개 읍·면 순회 '이장과의 소통 간담회' 진행
- 4장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스미싱' 경고
- 5영덕군-박형수 국회의원, 2026년 국비 확보 정책협의
- 6대구 중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착수…도심 경관 새 단장 나선다
- 7대구상수도사업본부, 달서구 일부지역 흐린 물 출수 예상
- 8대구교통공사,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 9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가장 많이 늘어난 구간은 '26억 이상'
- 10금융위, 자본규제 개선…"주담대 죄고 벤처투자 문 푼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