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산업 ‘언택트’ 주총…‘면역항암신약’ 동력 확보

[앵커]
코로나19로 이른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면서 화상회의로 진행하는 이색적인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두올산업은 오늘 해외 주요 임원들과 ‘ZOOM’을 활용한 주주총회를 갖고 본격 바이오 신규사업 진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ZOOM’을 통해 진행하는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국내는 이른 오전 시간,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는 늦은 밤 시간 해외 주요 석학들이 국내 기업의 주요 임원으로 선임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앉아 모였습니다.
캐나다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온코퀘스트의 핵심 자산을 양수하고 신규 바이오 동력을 확보한 두올산업의 주총 현장입니다.
두올산업은 오늘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주총에서 사명을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변경하고 국내외 주요 임원 선임을 완료했습니다.
마디얄라칸 온코퀘스트 CEO와 마크 리보넌 전 퀘스트파마텍 이사, 이창현 두올산업 대표이사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조나단 베릭 스탠포드 의과대학 교수와 마이클 홀링스워스 네브라스카대학 암연구소 교수, 고광철 전 한국 온라인 신문협회 회장 등이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스크린 화면을 통해 주총에 참석한 마디얄라칸 박사는 “난소암 신약 ‘오레고보맙’의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의 임상 3상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올산업은 온코퀘스트가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인 난소암, 췌장암, 전이성 유방암 등 관련한 면역 항원을 중심으로 신약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창현 / 두올산업 대표이사
“난소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난소암 전체 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는 굳은 믿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열심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사의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미국 FDA 임상 3상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췌장암 치료제는 임상 1·2상을 동시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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