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코로나19 확산에 "가을 전 재유행 우려"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코로나19가 다시 대규모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는 인구 2,600만명이 밀집해있고, 상업시설 등 주요 시설이 모여 있어 감염병 전파가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등교수업까지 확대되면서 학교를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도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6명으로 서울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40명 중 90%를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점,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클럽발 4차 감염자가 근무한 서울 성동구 식당 '일루오리'를 거쳐 5·6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 식당 손님이 5차 감염된 이후 음식점에서 동석한 일행, 다른 테이블 손님, 접촉자 등까지 최소 1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기 부천에서는 쿠팡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이 물류센터 근무자와 이들의 가족, 지인 등 36명이 확진된 가운데 물류센터 근무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이 물류센터 근무자 중 1명이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이 벌어진 부천 돌잔치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하고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연관성이 확인되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규모는 300명에 육박하게 된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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