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자회견 예고에 다우 0.58%↓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에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예고에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63포인트(0.58%) 하락한 2만5,400.64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4포인트(0.21%) 내린 3,029.73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43.37포인트(0.46%) 떨어진 9,369.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8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감소 등 경기회복 기대감에 줄곧 상승하던 뉴욕 3대 지수는 장 마감 한 시간여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예고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중국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발표에는 중국의 홍콩 보안법 통과에 대한 보복으로 홍콩의 특별지위 혜택을 일부 또는 전부 거둬들이는 내용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소셜미디어(SNS)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선 점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등 SNS 기업에 대한 강한 규제를 예고했고, 이날 장 마감 이후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급락 하루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7%(0.90달러) 오른 33.7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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