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산업부·생기원, ‘뿌리산업’ 육성 맞손

[앵커]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연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첫 ‘3각 협력’을 통해 뿌리산업의 코로나19 피해을 극복하고 차세대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인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용접 표면 전문 뿌리기업 동원파츠.
반도체 부품인 ‘샤워헤드’를 국산화해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346억 원에 달합니다.
이같이 주조와 열처리 등 6개 기술분야의 기초 공정을 담당하는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지만 인력과 자금난 등의 한계는 여전합니다.
이에 지난 28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경기도 시흥 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3각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낙규 생기원 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뿌리조합 이사장들은 뿌리산업 전문 인력 교육센터 설립과 전용 정책자금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인터뷰] 조덕형 / 동원파츠 대표
“이 업계를 지망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3D업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이미지가 개선돼서 그런 토대를 정부나 매스컴에서 많이 마련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법령 개선과 예산 마련 등 뿌리산업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지원 대상이 되는 뿌리기업을 발굴하고, 생기원은 기술 애로사항을 해소하며 현장 지원을 맡게 됩니다.
[인터뷰]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잘 인식 못하는 경향이 있어요. 산업부에서 직접 뿌리산업에 대한 사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거기에 대한 대책과 지원에 대한 부분들을 생기원과 함께 MOU를 맺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등 새로운 변화 속 뿌리산업이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낼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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