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사업 주목…매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셀트리온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치료제 개발 사업은 파이프 라인이 하나 더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코로나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동물대상 효능 시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3상이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면 팬데믹의 강도와 치료제의 효과에 따라 빠르면 연말 안에 출시 여부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별된 중화항체가 패럿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고용량, 저용량 모두에서 유의미한 임상관찰 점수를 받았고, 폐 CT 촬영에서도 치료제 투여 2, 6일 후 염증 소견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며 “비강, 폐에서는 RT-PCR법과 세포배양 바이러스 역가 측정법 모두에서 고농도 투여군의 경우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6월 달에는 임상 동물을 패럿에서 햄스터, 원숭이, 마우스 등으로 확대한 뒤 IND 승인 후 1·2상을 7월 말에서 8월 사이에 동시에 진행할 예정으로 이 경우 1·2 상 중간결과는 연내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초겨울 이후 재확산된다는 가정이 유지되면 경쟁업체들이 모두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하더라도 생산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며 “셀트리온의 현재의 치료제 개발이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이미 CTP 27, 38을 통해 인플루엔자, 메르스의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고, 생산능력면에서도 해외 빅파마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아 기대감을 높여도 좋을 파이프라인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라고 평가했다/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학기 수협은행장 취임…"디지털 경쟁력 강화"
- [단독] 교보증권 점포 절반 이하로 줄인다...감원 '칼바람'
- 조병규 우리은행장 피의자 신분 전환…차기 행장 선임 안갯속
- 주담대 폭증에 3분기 가계 빚 1,914조 육박…3년 만에 최대
- 그로쓰리서치"FSN,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사업 호조…흑자전환 전망"
- 베트남우리銀, 남빈증출장소 신설로 현지화에 박차
- 카카오뱅크, 주담대 만기 다시 연장…실수요자 부담 줄인다
- 라이프시맨틱스"子 통해 글로벌 우주항공 사업 확장"
-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획득
- 디와이디, 역노화 화장품 출시…"글로벌 시장 정조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AI 딥테크 스타트업 ‘폴리머라이즈’, ‘폴리머라이즈코리아’ 설립
- 2인덕대학교, ‘2024년 제1회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참여기업 모집
- 3대구행복진흥원, (사)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 대구지회와 행복간담회 개최
- 4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 3D '버튜버' 기능 출시
- 5"강하지만 가볍다" 롯데케미칼 LFT 소재, 올해 '세계일류상품' 선정
- 6현대차그룹, 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지원…카니발·레이 각 8대 기증
- 7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자성대부두 이전 현장 방문해 현안 점검
- 8HMM,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A등급’ 획득…전년比 1단계 상승
- 9“세금 왜 안내나”…울산시, 지방세 등 고액·상습체납자 171명 명단 공개
- 10“그 사람이 고액 체납자라고?” 강원특별자치도,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250명 명단공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