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보다 경기회복 기대감…다우 0.3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 고조와 미국 전역의 인종 폭동 확산에도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1포인트(0.36%) 오른 2만5,475.02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00지수도 11.42포인트(0.38%) 상승한 3,055.73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62.18포인트(0.66%) 뛴 9,552.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5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43.1로, 11년 만에 최저치였던 4월 41.5 대비 상승했다. 이는 4개월 만의 반등으로 미국 제조업의 경기는 최악 수준에서 벗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각주의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과잉 제압에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이번 시위는 최소 140개 도시로 확대됐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 전역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최소 5명이 숨지고 약 4,00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중 무역 갈등 우려도 여전하다.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 절차에 들어갔다는 등 보복에 나선 데 따른 맞대응 조치로 중국 당국이 농산물 수입하는 공기업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의 수입 금지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직접적 무역 보복 조치가 없어 시장이 다소 안도한 상황에서 양국 간 긴장이 높아질 수 있는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중간 갈등 격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센트(0.1%) 내린 35.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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