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5.3조원 규모 3차 추경 편성…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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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03 09:05:22
수정 2020-06-03 09:05:22
설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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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정부가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여섯번째인 이번 추경은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가 3차 추경을 편성한 것은 반세기 만이다.
기업과 상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유동성을 지원하고, 고용 충격에 대응하는 한편,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재원을 담았다.
정부는 이날(3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제3회 추경안'을 확정하고 4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추경안은 우리 경제가 코로나19에서 시작된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속도 내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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