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결정…제일약품· SK케미칼 등 ‘나파관련주’ 급등
증권·금융
입력 2020-06-03 14:41:58
수정 2020-06-03 14:41:58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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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결정하자 ‘나파모스타트’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제일약품은 이날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승인을 발표하자 급등했다. 주가는 장중 11%까지 치솟았고, 거래량은 100만주를 훌쩍 넘겼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금일 거래량은 전거래일 대비 10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 역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다. 장중 3% 이상 오르며 거래량이 몰렸다. 현재 거래량은 어제 거래량의 2배를 넘어섰다.
제일약품과 SK케미칼은 나파모스타트 성분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나파모스타트 성분의 급성 췌장염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으며 SK케미칼은 같은 성분의 항응고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신약재창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세포배양 실험에서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 성분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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