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리, 커머스사업 비중 확대…커머스 전문가 영입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레페리가 커머스 사업을 진두지휘할 전문가를 영입하며 신성장원 커머스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신규 비즈니스로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유통 기업에서 경력을 인정 받아온 커머스 전문가 김성욱 본부장(상무’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F&F를 시작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이베이코리아, LF등에서 20년간 재직하며 신규 브랜드 사업 개발과 성장전략 수립 등을 총괄해왔다. 특히 MD부터 해외 바잉, 이커머스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의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업력을 쌓아왔다. G마켓 스타샵 런칭, 신세계인터내셔날 직소싱 브랜드 런칭, 신세계몰 자주 편집 매장 구축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또한 LF 트라이씨클 해외총괄로 연 거래액 3백억 달성, 제이에스티나의 자사몰을 총괄하며 월 매출 10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영입은 기존 레페리의 커머스 사업을 고도화 시키는 동시에 인플루언서 기반 신사업 개척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레페리는 현재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제품을 매칭해 판매하는 ‘소셜 커머스’ 사업과 자회사인 ‘슈레피’를 통해 인플루언서 협업 전문 화장품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레페리 소속 크리에이터들과 슈레피 PB상품 개발과 더불어 AHC, 세포라 등 대형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하여 약 24여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 본부장은 레페리 콘텐츠 커머스 본부 수장으로 커머스 사업 전체를 총괄한다. 레페리는 이번 본부장 선임을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PB브랜드 개발, 커머스 플랫폼 고도화 등 신성장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밸류체인(Value Chain)을 강화한다. 올해 6월 첫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내 4~5개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기존의 인플루언서 커머스에서 더 나아가 차별화된 브랜드 DNA를 갖춘 컨템포러리 라이프 스타일 커머스 사업으로의 확장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발판으로 레페리 커머스 사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구축해 나가며 신사업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오랜 기간 유통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김 본부장의 영입이 신규 커머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내년에는 기존 비즈니스와 커머스 매출 비중을 5대5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커머스 사업의 규모적 확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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