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 금융권 민원 증가…라임사태 ·코로나19 영향

[앵커]
올해 1분기 모든 금융권역에서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임 사태 확산과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출금 상환유예, 원리금 감면 등을 요청하는 민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순영 기잡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늘 발표한 '2020년 1분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금융민원은 총 2만2,121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어난 수칩니다.
이중 라임 사태와 연관된 금융투자는 1,68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했습니다.
라임 환매중단 사태로 펀드나 신탁 민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권사에 대한 민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78.6%나 늘어났습니다.
증권사 민원 비중은 펀드, 내부통제·전산장애, 주식매매, 신탁, 파생상품 순이었습니다.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은 같은 기간 각각 25.2%, 15%, 12.1% 늘었습니다.
신용카드와 대부업 등 중소서민 업권은 0.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은행권 민원을 보면 대출금 상환유예, 원리금감면 요청 등 여신 유형의 민원이 8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습니다.
중소서민 업권에선 할부금융사와 신용카드사, 신용정보회사 민원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0.8%, 5%, 9.2% 감소했습니다.
다만 신협과 대부업자 민원은 각각 61.7%, 11.4% 늘었습니다.
생보업권에선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 민원이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19의 직·간접적 영향에 따른 금융 애로와 사모펀드 환매 지연이 민원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순영입니다. /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법 추가 개정시, 이사 7명 중 최대주주 몫 최대 3명 그쳐"
- 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연내 신설…"취약계층 재기 지원"
- 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 소득세·상속세 중장기 과제로 밀리나…부동산세는 다음 순번?
- 보험도 '생산적 금융' 확대…첨단산업 투자 때 자본규제 완화
- 상폐 요건 강화하는 금융당국…'좀비 기업' 향방은?
-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4~9일 전통시장 12곳 농축산물 할인행사 진행
- 2"더위 잡고 지역 경제 살렸다"…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공적 마무리
- 3영천시, “장난감 대여 UP, 탄소 DOWN”.. .폐건전지 반납 시 장난감 추가 대여 사업 시작
- 4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 홍보.. 경주 황리단길에서 로드마케팅 펼쳐
- 5포항시,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 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 6'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바다 물들인 복고의 향연 펼치다
- 7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 8APEC 개최지 경주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 9"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뜨겁게 달궜다"…장수쿨밸리페스티벌 성료
- 10BPA, '해범이와 뿌뿌', 전국 지자체·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무대 올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