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6일 오전 시황] "큰 관점에서 수급구조가 개선되는 상황"

증권·금융 입력 2020-06-26 10:10:31 수정 2020-06-26 10:10:31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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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제공=더원프로젝트]

수면위의 외형적 악재로 인한 잠재적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나, 시장은 기대와는 달리 매우 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종목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상승하지 않기에 시장에 대한 부정적견해자들이 보고 있는 시장은 불안정한 흐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시장내부에서 전개되고 있는 움직임은 시장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참여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시세의 분출 현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종목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통신등 업황모멘텀이 살아있는 섹터내 종목들간의 순환과정이 소리없이 전개되는 가운데, 지수에 영향을 주는 지수관련 대중주들의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다. 삼성전자가 중요가격대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장내 매기가 강화되고 있는 종목들로의 빠른 순환매는 일반적인 거래자의 입장에서는 바라만 볼수 밖에 없게 된다.


지금은 자금이 넘쳐나는 시장이다. 돈에 의해 종목들의 움직임이 밀려 올라가게 된다. 특히 업황모멘텀이 살아있는 섹터내 종목들로의 매기가 강화되는 구간이기에 실제 물리더라도 이들 종목들에게서 매매대응을 할 경우 시장보다 우월한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시장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가득한 상태 하에 있기에 시장중심종목에 대한 접근보다는 시장주변 종목들, 즉,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없는 종목들에 대한 접근을 하기에 시세에 부담이 없는 종목들에는 대기매물이 넘처나는 반면, 시장중심 종목군에는 대기매물이 사라지는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이다. 


시세가 강화되는 종목들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접근을 시도하나,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접근하기에 매수대응을 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매도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되는 시장이다.


원달러환율이 1,200원을 밑돌기 시작하고 있다. 큰 관점에서 수급구조가 개선되는 상황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 대한 부정적 견해들이 소멸되고 상승에 대한 논리들이 점차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때 가서 대응을 하게 될 경우 여전히 시장중심 종목에 대한 가격부담을 가지게 되지만,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하게 될 때이기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시도하게 될 것이다. 즉, 가지 못하는 종목을 버리고 가고 있는 종목에 대한 추격을 하기 시작하게 되는것이다.

그때부터 오히려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이 버리는 종목들에 대한 접근 시도를 해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아직은 시간이 충분하지만....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아침 개장전 8:20am / 평일 저녁 7:00pm / 매주 일요일 저녁 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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