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新 브랜드 '신라모노그램' 첫 선…베트남 다낭 오픈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신라호텔이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처음으로 베트남 다낭에 문을 열었다.
26일 신라호텔은 오늘부터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라호텔의 글로벌 진출을 알리는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어퍼업스케일급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의 첫 호텔이자 해외에서는 두 번째,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17번째 호텔이다.
어퍼업스케일은 객실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상위 15%의 호텔 가운데 최상위 '럭셔리' 호텔 다음 등급을 일컫는 말이다. '5성 체제' 외 호텔 객실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호텔의 등급을 분류할 때 럭셔리, 어퍼업스케일, 업스케일, 어퍼미드스케일, 미드스케일, 이코노미 순으로 분류한다.
베트남 다낭은 세계적인 휴양지로, 한국인들에게 특히 각광받는 관광지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다낭국제공항으로부터 택시로 약 20분 소요되는 거리에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 역사지구도 약 20분 거리에 있다. 논누억(Non Nuoc) 해변과 맞닿아있고 도보거리에 골프장도 있어 휴양과 문화유산 탐방, 골프 라운딩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신라모노그램은 신라호텔이 추구해온 간결한 우아함과 아늑한 럭셔리라는 가치가 현지 감성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을 추구한다. 특히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가족과 연인이 찾는 리조트로, 아늑하고 세련된 기조는 유지하는 동시에, 자연을 그대로를 살리면서 그 풍경을 그대로 경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여기에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의 강점을 옮겨왔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4개의 야외수영장을 각각 유아풀과 키즈풀, 패밀리풀, 어덜트풀로 운영할 예정으로, 신라호텔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수풀을 도입한다. 밤늦게까지 따뜻하게 야외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가 서비스 'G.A.O.(Guest Activity Organizer)'도 제공한다. 신라호텔은 베트남 다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총 309개 객실로 이뤄져 있다. 호텔 객실은 36㎡(약 11평)의 수페리어 객실부터 72㎡(약 22평)의 모노그램 스위트까지 5개 타입으로 나뉘며,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 또한 4개의 다양한 식음업장을 운영한다. 동∙서양식을 비롯해 베트남식 등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다이닝 M', 풀사이드 레스토랑 '비스트로 M', 로비 라운지 '바 M', '풀 바' 등이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의 첫 해외 호텔 오픈을 하게됐다"며 "신라모노그램을 기반으로 글로벌 호텔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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