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에이치티·에스맥, 다이노나 지분 추가 확대… “바이오 사업 탄력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금호에이치티는 모회사 에스맥과 함께 다이노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 200억원 투자로 바이오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금호에이치티는 이번 다이노나 유상증자를 통해 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회사 측은 다이노나 지분 추가 취득을 통해 바이오 사업을 강화할 전략이다. 이로써 다이노나가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금호에이치티는 모회사 에스맥과 함께 다이노나의 150억원 규모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총 발행신주는 보통주 4,042,036주다. 이 중 모회사 에스맥이 100억원을 들여 2,694,691주를, 금호에이치티가 50억원으로 나머지 1,347,345주를 취득하게 된다. 주당 발행가액은 3,711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8월 25일이다.
다이노나의 7월 31일과 8월 25일의 유상증자가 마무리 되면, 현재 다이노나 최대주주인 에스맥은 29.91% 지분을 보유하게 되고, 2대 주주 금호에이치티 지분은 20.77%가 된다. 두 기업의 지분을 합하면 총 지분율은 50.68%가 된다.
한편 지난 8일 다이노나는 2건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을 추가 공시했다. 각각 150억원, 100억원이다. 다이노나는 이번에 유상증자를 포함해 총 400억원을 조달하는 셈이다.
다이노나는 올해 들어 약 870억원 규모 자금 확보에 성공한 만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체 신약 치료제 ‘DNP002’ 경우 지난달 23일 고형암 대상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상태다.
특히 DNP002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로도 개발 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직접 차단 항체와 인체 면역 시스템 활용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용 항체의 두 가지 방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노나의 DNP002는 코로나19는 물론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 받은 신약 후보 물질”이라며 “최근 연구 자금 확보에 성공한 다이노나를 앞세워 바이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핀다, DSR계산기 2.0 오픈…"3단계 스트레스 DSR 반영"
- [단독]‘클라라 남편’ 사무엘황, 유가증권시장 도전… 美 KISS그룹과 맞손
- 떠나는 이복현 금감원장…"다 제 부족 탓이다"
- 케이쓰리아이, 자체 3D 데이터 기반 신규 AI 모델 3종 개발
- 에이비온 “바이오 USA 참가…파이프라인 경쟁력 소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금융 '공적 역할' 강화…가산금리 손질·빚 탕감 가나
- [이재명 대통령 취임]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새 정부 크립토 정책 '주목'
- 엠젠솔루션, 소방박람회서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첫 선
- 한국투자증권, MTS ‘한국투자’에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기능 도입
- KB국민카드, 개인사업자 전용 ‘사장님든든 기업카드’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북TP·덕일산업(주), ‘2025 월드클래스플러스사업’ 선정
- 2계명문화대, 공공조달역량개발원과 공공조달학과 신설 및 전문인력 양성 위해 업무협약 체결
- 3영남대 김종오 교수, 과기정통부 ‘글로벌 리더연구’에 선정
- 4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 전개
- 5영남대 재경총동창회, 이치준 동문 깜짝 1억 기부로 모교 응원
- 6대구행복진흥원, 대구평생학습플랫폼 온라인 강좌 수료 이벤트 진행
- 7대구대-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 ‘양자교실’ 공동 운영
- 8영천시,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본격 시작
- 9핀다, DSR계산기 2.0 오픈…"3단계 스트레스 DSR 반영"
- 10폐경 후 자궁근종 없어진다는 건 오해…생리과다·복부팽만 등 증상 다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