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에 힘…온라인 전통시장관 매출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0-07-10 10:05:44 수정 2020-07-10 10:05:44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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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기간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도마큰시장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7일간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동안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동행세일 기간 온누리 전통시장관은 기획전 1주차에 약 6억 6237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주 동기 대비(5억7615만원) 15.0% 상승했다.


특히, 온라인 전통시장관 입점상품인 전북 봉동시장 고추장(우체국전통시장, ㈜홀썸), 충남금산수삼센터 인삼(우체국전통시장, 금산수삼시장닷컴), 서울마장동축산물시장의 한우(온누리전통시장, 고기컴퍼니)가 동행세일 기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중기부와 소진공이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진출지원과 온누리상품권 사용편의를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구축·운영하고 있는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로써 민간 오픈마켓·온라인 쇼핑몰·배달앱과 같은 플랫폼을 의미한다.  


현재 온누리전통시장(이지웰페어) 등 총 11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이 운영 중이며, 실제 전통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역 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전년대비 96.3% 매출이 증가하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온라인결제가 도입되어 향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동행세일 기간 온누리 전통시장관에서는 소비촉진을 위해 특별 할인전과 기획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별 할인전에는 1,210개 점포가 참여하여 9천여 개 상품에 대해 5~4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쇼핑, 배달앱 등 비대면 거래가 급증한 만큼, 전통시장에서도 비대면-온라인 장보기 확산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확대하고, 결제편의를 제고하는 등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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