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에스맥 등 혈장치료제 관련주 이틀째 ‘강세’…임상 이달내 진행

증권·금융 입력 2020-07-14 10:11:25 수정 2020-07-14 10:11:2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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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혈장치료제의 임상이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혈장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녹십자는 전거래일 대비 4.60% 오른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녹십자홀딩스2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에스맥은 4.17% 오른 1,5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2우, 에스맥은 전일(13일)에도 각각 15.68%, 29.84%, 7.46% 상승 마감했다.

이날 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오는 18일부터 생산돼 이달 내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환자 몸속의 혈장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안전성면에서 이미 검증받았다는 판단 아래 임상1상이 면제된다. 혈액 공여자도 확보한 만큼 이달 내 임상2상이 곧바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여러 방식의 치료제 중 혈장치료제가 가장 빠른 임상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방역당국과 함께 현재 혈장치료제 GC513A를 개발 중이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이노나는 혈장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에스맥은 자회사 금호에이치티와 함께 다이노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다이노나의 지분을 50.68%로 확대했다. 이중 2대주주 금호에이치티의 지분은 20.77%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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