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5G 구축에 25조 투자… '우리넷' 기대감UP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함께 이동통신 3사가 5G 구축을 위해 25조를 투자하기로 밝히면서 5G 통신장비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뉴딜은 올해 추경부터 2022년까지 총 23조4000억원(국비 18조6000억원), 2025년까지는 58조2000억원(국비 44조8000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39만개, 2025년까지 90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을 통해 정부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국가망을 5세대(5G)로 전환하며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바꾸는 등 지능형 정부 구축을 진행한다. 이에 이동통신 3사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2년까지 5G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유·무선 인프라에 25조원 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5G 전국망 구축 시기를 앞당겨진 만큼 5G 통신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115440)은 지난해 5G용 네트워크 장비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주목 받은 기업이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16 Tbps급 패킷 광 전달망(POTN)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돼 개발을 진행 중이다.
주요 이동통신사와 5G 양자암호 모듈 개발 관련 수주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넷은 지난 6월 KT가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SK텔레콤과 국내표준 알고리즘을 적용한 암호모듈 제조 공급계약을 추진해 SK텔레콤의 양자암호 기술을 전송망 보안 솔루션으로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신업계가 3년간 25조원을 투자해 5G 조기 구축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면서 "2차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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