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6억개 美 정부 공급 기대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2번째 초기시험에서 면역반응 유도에 성공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가 60명의 건강한 지원자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2회 복용 접종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무력화 시킬수 있는 중화황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화이자와 초도 1억개 그리고 추가 5억개의 코로나19 백신 구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수혜주 찾기가 분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같은 CMO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대규모 위탁생산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으며, 신풍제약, 부광약품, 제일약품 등도 오랜 업력과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파트너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대감을 높여주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화이자와의 파트너십에 있어서는 제일약품이 가장 주목 받는 상황이다. 2005년 대표이사로 영입된 성석제 대표이사가 한국화이자 부사장 출신이기 때문이다. 특히, 성 대표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10여년 이상 화이자와 코프로모션을 확대하면서 제일-화이자의 굳건한 파트너십이 유지되고 있다.성 대표는 2000년 한국화이자제약의 인사, 재정, 전략기획 담당 상무를 거쳐 2001년부터 2년간 영업과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역임하고 2005년 제일약품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제일약품과 화이자의 파트너십은 1996년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도’의 코프로모션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통증치료제, 소염진통제 등 화아자 제품을 연이어 도입, 국내 판매하고 있다. 2018년 기준 화이자 관련 상품 매출은 상당한 규모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제일약품은 당뇨치료제 ‘메트포르민’과 콜레스테롤 저하제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리피토엠’을 역으로 화이자에 공급하고 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제일약품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6일 1주당 4만2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제일약품 주가는 5영업일 연속 오름세를 타면서 금일 장중 5만원을 넘어섰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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