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이디 등 2차전지관련주, 테슬라 깜짝실적·S&P500 편입 기대감…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0-07-23 13:09:12 수정 2020-07-23 13:09:1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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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테슬라의 깜짝 실적 소식에 이아이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다.

23일 오후 12시 58분 현재 이아이디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36% 오른 248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 7%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신흥에스이씨 등도 5%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S&P500지수 편입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뉴욕증시 마감 후 2분기 매출액 60억3600만달러에 영업이익 3억27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기조다. 이번 2분기 실적은 S&P500지수 편입을 좌우할 수 있는 까닭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었다. 테슬라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영환경에도 흑자를 이뤄내 S&P500지수 편입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S&P500지수에 편입되면 지수 추종 펀드 등의 자금이 수십 조원 유입되면서 테슬라의 주가부양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날 실적발표로 지수 편입 기대감이 더욱 부각되면서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7%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기차의 성장이 2차전지의 가장 큰 성장 모멘텀인 만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물론이고 부품·장비업체들에도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아이디는 100% 자회사 지이와 케이아이티를 통해 2차전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전체공정 설비업체 지이와 양극재 장비업체 케이아이티는 배터리업체 설비확대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아이디는 자회사 실적호조로 지난 1분기 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실리콘 옥사이드 방식의 2차전지용 음극활 물질을 개발한 업체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구체에서 양극까지 2차전지소재 시장에서 세계 2위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2차전지 부품 중 안전과 관련이 있는 중대형 Cap Assembly와 소형 원형 CID(Current Interrupt Device)를 생산 중이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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