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노선, 원도심 재생사업 수혜에 들썩이는 인천…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청약 접수 시작

경제·산업 입력 2020-07-29 10:01:25 수정 2020-07-29 10:01:25 유연욱 기자 0개

GTX에 원도심 재생사업 수혜까지 기대되는 인천 미추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가 7월 29일(수) 1순위 청약접수에 나서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377-1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7층 5개동, 전용면적 59㎡~108㎡ 총 665세대(오피스텔 320실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인근 GTX-B 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인천 2호선 주안역과 시민공원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주안 2∙4동 재개발촉진구역 등의 원도심 재생사업과의 거리도 가까운 만큼, 새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교통호재와 개발호재까지 더한 입지를 선점한 신규 분양단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의 분양가는 3.3㎡당 1,200만 원대로 책정됐다. 올해 5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인천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434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가격대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양일정은 29일(수)~30일(목) 1순위 청약접수에 이어 31일(금) 2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6일(목)이며, 8월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3일 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도 곧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향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한 번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에 정부의 대책 발표로 인천이 규제 지역으로 포함되면서 투자 수요보단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며 “교통과 편의시설, 주거환경이 새롭게 탈바꿈되는 재생사업의 수혜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는 는 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역과 시민공원역이 가까운 편이다. 특히 주안역에서는 1호선 환승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 이동도 수월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호재도 관심사다. GTX-B 노선 인천시청역(2022년 착공 예정)이 대표적이다. GTX-B노선은 경기 남양주~서울역~용산~여의도~송도까지 총 80㎞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형태를 띠고 있다. 개통 시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이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인선, 7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등의 연장노선 수혜도 기대된다. 수원역과 인천 송도역을 잇는 수인선은 올해 중 개통 예정으로, 인천에서 수원까지 이동하는 소요 시간이 기존 90분대에서 55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7호선 연장의 경우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과 7호선 부평구청을 연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은 단지 인근 주안역을 통해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울 접근성은 더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검단신도시와 김포, 일산까지 연결되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변 일대를 새롭게 탈바꿈하는 원도심 재생사업도 눈길을 끈다. 인근에는 주안 2∙4동 재개발촉진구역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은 비즈니스와 의료, 주거가 함께 하는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미추홀구 일대에는 도시정비사업만 20여 곳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에 CGV, 인천사랑병원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변 시민공원역에 복합쇼핑몰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도화초, 석암초, 인천고 등 여러 학교가 단지 1km 반경 내에 위치해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밖에 주안체육공원과의 거리도 가까워 입주민들의 여가활동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