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외국인이 돌아왔다…코스피 장중 2,280탈환

[앵커]
삼성전자를 비롯한 초대형 종목들에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1년 10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기업들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2.22% 상승하며 2,249.3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2.58%상승하며 815.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개인이 8,224억원, 기관이 1조472억원씩 매도했지만 오랜만에 외국인이 1조9,145억원의 대량 매수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기관이 3,096억원 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5,103억원 427억원씩 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연방준비제도(연준)는 FOMC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연준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동결한다고 밝혀 경기부양의지를 재확인 시켜줬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연준과 의회의 추가적 경기 부양책 필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연준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화스와프 연장으로 달러 유동성은 더욱 늘어난 셈입니다.
이러한 미국 금융완화에 따른 달러약세에 국내 주식시장에도 외국인 매수가 유입됐습니다. 5거래일 연속 매수로 삼성전자 등 초대형 종목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이번주에만 삼성전자를 약 1조6천억원 매수했습니다. 이 외에도 LG화학, 카카오, NAVER 등 대형주를 주로 매수했습니다. 특히 호실적을 발표한 NAVER도 1,229억원의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주가가 다시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후반 주가 상승이 시작된 코로나19 진단시약 관련주들의 상승이 이번주에도 계속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호실적을 이미 발표했거나 호실적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단기간 이익 개선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이어지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늘어났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의 2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32.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 경기 부양이 가시화 되어가는 과정 속 달러의 방향성 측면에서 우리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증권업계는 전망했습니다.
국내 기업 역시 차익 실현 매물의 압박 속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업종 위주로 매수세가 들어와 실적과 주가의 연동성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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