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에이피알지, 코로나19 천연물치료제 ‘렘데시비르 50배 효능’ 기술이전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골드퍼시픽 관계사 ‘에이피알지’가 강세찬 교수 연구팀과 코로나 19 치료제 ‘APRG64’의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피알지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연내 임상 1상 진행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골드퍼시픽은 ‘에이피알지’가 강세찬 경희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천연물 기반 코로나 19 치료 신약후보 물질 ‘APRG64’에 대한 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피알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약 개발과 관련한 모든 권리와 함께 국내외 독점 판권도 취득했다.
에이피알지는 APRG64의 원 개발자인 강 교수를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 임명할 계획이다. 강 교수가 신약개발 과정을 직접 총괄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임상 준비 과정을 마칠 수 있어 올해 중으로 APRG64의 임상 1상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PRG64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원료 의약품으로 천연물에 기반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특히 세포 실험에서 세포 내 감염 억제 능력은 ‘렘데시비르’ 대비 50배 이상의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검증받았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APRG64가 중국 정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중국 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강 교수가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국’과 임상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을 뿐 아니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의 정밀의학기금회 명예이사로도 등재돼 있어 중국 임상 진행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코로나 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중의약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코로나 19 확진 환자의 85.2%(6만 107명)가 천연물 기반의 중의약 치료를 받을 정도다.
한편, 이날 기술이전 계약식에는 정광철 에이피알지 대표와 유경재 골드퍼시픽 대표, 강세찬 경희대학교 교수, 이범석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 롯데손보-LG헬로비전, 금융사기 보장 알뜰폰 요금제 출시
- 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선발
- 우리카드, 서울아트쇼 관람권 단독 할인 이벤트 진행
- 골드앤에스 시원스쿨랩, ETS 토플과 파트너십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첨단인재 잡자"…정부초청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늘어난다
- 2연말 비수기 접어든 분양시장…전국 1400여가구 공급
- 3뉴욕증시, 틱톡 품은 오라클에 온기 확산…강세 마감
- 4대구가톨릭대병원, 328g 극초미숙아 191일만에 퇴원
- 5영덕군의회, 제31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6압량초등학교, 찾아가는 SW사회공헌 프로그램 '경산압량 방문형 SW캠프' 실시
- 7iM뱅크(아이엠뱅크), 2026 제 17기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 8계명문화대, 대구·경북 전문대 최초 학생 대상 ‘오픈형 ChatGPT’ 무료 제공
- 9임미애 국회의원, 2025년 국정감사 ‘5관왕’달성
- 10대구대 박물관, 문체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최우수관’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