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업계, 추억의 제품 재출시…뉴트로 트렌드 동참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뷰티·패션 업계가 과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아이템을 재출시하거나,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뉴트로(Newtro) 열풍에 동참하고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푸마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빈티지 무드로 푸마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대표 스니커즈 ‘TX-3’를 재출시했다. TX-3는 1985년 출시된 푸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편안한 착화감과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추억의 아이템으로 손꼽혀 왔다. 이에 푸마는 레트로 바이브 조거 트렌드에 맞춰 복각한 TX-3 신제품을 통해 다시 한번 레트로 빈티지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아웃솔은 3중 고밀도의 EVA(Ethylene Vinyl Acetate) 소재로 이뤄졌으며 3cm가량의 쿠션이 있어 발바닥을 편하게 유지해 준다.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는 90년대 오리지널 러닝화 올해 초 ‘스톰 96’을 재출시했다. 화이트 컬러 가죽과 메쉬, 스웨이드 재질의 볼드한 컬러 패널이 대조되며, 스타일리시한 밑창으로 90년대 레트로 룩을 재현했다. 라코스테 스포츠 라벨, 밑창 전면에 프린트된 ‘L’ 로고 포인트, 사이드에 그린 크록 로고가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청키한 러닝 실루엣을 통해 스피드와 스타일을 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를 강타한 뉴트로 열풍이 MZ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중, 장년층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며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패션업계가 적극적으로 뉴트로 열풍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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