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종속사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 中 알리바바 티몰 입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IT서비스 기업 민앤지의 종속회사 바이오일레븐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홍콩 ‘에이치케이티비몰(HKTVmall)’에 입점하는 등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올해 민앤지는 종속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자체 모빌리티 앱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관계사 바이오일레븐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의 유통 및 마케팅 채널 확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오일레븐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력과 민앤지의 IT 서비스 노하우를 융합한 바이오테크 분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현재 알리바바 그룹이 위치한 중국 항저우에 직영 사무소 설립했으며, 징동닷컴(JD.COM), 넷이즈 카올라, 브이아이피닷컴(VIP.COM) 등 거대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처 확대를 준비 중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를 시작으로 향후 코스메틱 브랜드 ‘바유(Ba.U)’ 등 판매 제품군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민앤지 관계자는 “바이오일레븐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연결 시너지는 이제 시작 단계로, 하반기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앤지는 앞으로도 여러 종속사와의 협력을 토대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4월에 발표한 ‘중국의 컨슈머 헬스 시장 트렌드와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건기식, 일반의약품, 영양제 등 컨슈머 헬스 시장 규모는 미국(776억 달러)에 이은 세계 2위(410억 달러)며 향후 5년간 3.8%씩 성장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컨슈머 헬스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수입 및 고급 브랜드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
- 교보증권, ‘2025 연간전망’ 유튜브 공개…"MZ세대 겨냥 콘텐츠 제공"
- 기업銀 7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역대 최고 흥행 기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