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동 의인' 운영 자동차 공업사 시민들 "엔진오일이라도 갈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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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1 13:03:29
수정 2025-07-21 13:09:02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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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커뮤니티 방에 시민들 댓글로 응원 쏟아져
폭우에 휘쓸린 70대 남성 구해줘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폭우로 쓸려간 70대 남성을 구한 시민의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소태동 의인'이라 불리운 그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공업사에 '엔진오일이라도 갈러 가겠다'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광주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7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을 이동시키려다 급류에 휩쓸려 넘어지면서 생명을 잃을 뻔한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본보 7월 18일자 '폭우 내린 광주, 물살 쓰러진 70대 남성...시민들이 구해' 참조]
그 광경을 본 최승일 한결공업사 대표는 70대 남성을 구하기 위해 지체없이 판자 하나로 물살을 버텨내며 다가섰다.
혼자서 감당이 안 되자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물살에 뛰어들어 결국 70대 남성을 구해냈다.

21일 해당 소식을 접한 광주시 사이클연맹 커뮤니티 방에는 '차 고치러 가야겠다', '이제 공업사를 바꾸겠다. 저런 분을 도와야 한다', '저도 오일 갈러 가겠다' 등의 응원의 댓글이 넘쳐났다.
해당 커뮤니티 방에 응원 댓글과 함께 '원래도 정직한 곳으로 소문난 곳', '한 번 가봐도 좋은 공업사'라는 추천의 글도 올라오고 있다.
광주에 사는 한 시민은 "영상을 보고 자신도 위험스러울 있는데 사람을 구하려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면서 "저런 분들이 우리 마을 히어로이고 이런 분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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