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더불어민주당, 2025년 국고 확보 '맞손'…핵심 사업 추진 '박차'

전국 입력 2025-07-21 13:31:35 수정 2025-07-21 13:31:35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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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조성·무안반도 통합 연계 추진 필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20일 열린 '2025 예산정책협의회'에서 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조성과 무안반도 통합 연계 추진 등 목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목포시가 다가오는 2025년 국고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머리를 맞댔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5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조성과 무안반도 통합 연계 추진 등 목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조석훈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간부들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시),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목포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목포시는 이날 ▲RE100 전용 국가 그린산단 조성 ▲침수피해 저감 위한 경계 소하천 유역분리 사업 ▲국립세월호 메모리얼 콤플렉스 추가 조성 ▲한국김산업진흥공사 설립 등 4건의 주요 정책 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2단계 배후단지 조성 사업을 포함한 10건의 국고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무안반도 전체의 상생 발전을 위한 RE100 전용 국가산단 지정 추진과 무안반도 통합 연계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는 국가 정책 결정 시 목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전체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는 시의료원을 전남도 소관으로 전환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목포시가 직면한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공유하며 "지역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재정 위기 극복과 국고 예산 확보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국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목포가 미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앙당과 국회 차원에서도 목포 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목포시와 지역 정치권은 목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국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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